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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10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6일간 특별 개방

‘귀향 10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6일간 특별 개방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9 09:31
업데이트 2018-02-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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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의 집’이 일반에 개방된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한 지 10년이 되는 해를 맞아 대통령의 집을 특별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이다.

대통령의 집은 노 전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생활했던 곳이다.

‘기적의 도서관’으로 유명한 고 정기용 건축가가 대통령의 철학을 담아 ‘낮게 그러나 당당한’ 모습으로 지었다.

이번 특별개방에서는 사랑채와 안채, 서재(회의실), 중정 등 생활 공간을 공개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통령의집 홈페이지(http://presidenthouse.knowhow.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말인 오는 24일과 25일에는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개방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6차례 회당 25명이 입장할 수 있다. 주말인 24·25일은 10차례에 걸쳐 회당 10∼40명이 관람할 수 있다.

노 전 대통령 사저는 서거 7주기 추모행사의 하나로 2016년 5월 한 달간 일반에 처음 공개됐고, 지난해 5월에도 서거 8주기 추모행사로 일시 개방된 바 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면적 600여㎡ 규모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권양숙 여사가 살다가 2015년 사저 인근에 새집을 지어 거처를 옮겼다.

대통령의 집은 오는 5월 정식 개방된다.

노무현재단 측은 “시민 민주주의와 진보의 미래, 생태농업,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살아있는 자연은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이루고자 한 미완의 꿈이었다”며 “귀향 10주년의 뜻을 새기며 마련한 이번 특별개방에서 노 전 대통령의 숨결과 발자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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