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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 찍었나…서울 37.9도, 전날보다 1~2도 내려가

폭염 절정 찍었나…서울 37.9도, 전날보다 1~2도 내려가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8-02 18:56
업데이트 2018-08-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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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구름 많고 동풍 덜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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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열기 식혀주는 쿨링포그
도심열기 식혀주는 쿨링포그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를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8.2
뉴스1
2일도 한반도는 어김없이 폭염에 시달렸지만 역대 최악의 폭염 기록을 세운 전날보다는 덜 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7.9도, 강원 홍천은 39.2도로 역대 최악의 폭염 기록을 낸 전날보다 1~2도 낮았다.

전날 서울은 39.6도로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홍천은 41.0도까지 치솟아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사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경북 의성(39.8도)이었다. 전날에는 홍천, 북춘천(40.6도), 의성(40.4도), 양평(40.1도), 충주(40.0도) 등 5곳의 수은주가 40도 이상으로 올랐지만, 이날은 오후 4시까지 40도를 넘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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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오후
붉은 오후 폭염이 계속되는 2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도심 일대가 붉게 표시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2018.8.2
연합뉴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어제보다 구름이 많아 일사(햇빛)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동풍도 덜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달궈져 강원 영서 지방과 서울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불볕더위가 전반적으로는 전날에 못 미쳤지만 전국의 대표 관측소 95곳 가운데 상주(38.0도), 군산(37.1도), 고창(37.8도), 금산(38.8도), 임실(37.3도) 등 11곳은 해당 지역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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