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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두바이서 입국한 30대 여성

대전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두바이서 입국한 30대 여성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02 19:19
업데이트 2018-08-0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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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내다 귀국한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30대인 A씨는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로 충남 서천군 보건소를 찾았다.

A씨는 최근 10개월간 두바이에 거주하다 최근 귀국했다. 인척이 있는 서천에 머물다 보건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방문 이후에도 A씨는 몸 상태에 큰 변화가 없자 이날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 측 신고를 받은 대전 서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고, 충남대병원 음압 병실로 A씨를 옮겨 격리 조처했다.

충남대병원은 국가지정격리 병상을 두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메르스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면서 “검사 결과는 3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구보건소 측은 환자와 직원 등 접촉 의심자 70여명과 내원객 등을 상대로 추적 감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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