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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오징어땅콩볼’ 발암물질 검출…‘간 손상’ 물질

한살림 ‘오징어땅콩볼’ 발암물질 검출…‘간 손상’ 물질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8-02 23:26
업데이트 2018-08-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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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한살림과 우리밀에서 판매한 오징어땅콩 과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2018.8.2  식품의약안전처
생협 한살림과 우리밀에서 판매한 오징어땅콩 과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2018.8.2
식품의약안전처
생협 한살림과 우리밀에서 판매한 오징어땅콩 과자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2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체 ‘우농’이 제조해 (주)우리밀과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에서 유통된 ‘오징어땅콩볼’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아플라톡신(363.8㎍/㎏)은 기준치(기준15㎍/㎏이하)의 20배 이상이었으며, 아플라톡신B1(118.2㎍/㎏)도 기준치(기준10㎍/㎏이하)의 10배 이상이었다.

검출된 아플라톡신은 누룩균으로부터 생산되는 진균독(mycotoxin)의 한 종류로, 이 물질은 여러 진균독 가운데 독성이 매우 강하며 발암성·돌연변이성을 띤다.

아플라톡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과다 복용 때 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8년 12월 21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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