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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해서” 전 부인 찾아가 길에서 흉기 휘두른 30대

“날 무시해서” 전 부인 찾아가 길에서 흉기 휘두른 30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13 11:22
업데이트 2018-08-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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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부인을 찾아가 길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3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20분께 남양주시 금곡동의 한 길가에서 자신의 전 부인인 B(2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살고 있는 집 근처로 찾아가 B씨를 사람이 잘 안 보이는 골목으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년여 전 B씨와 이혼했으며, 결혼생활을 할 때나 이혼하고 나서 B씨가 자신을 무시해서 범행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복부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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