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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동영상’ 피해 여성 “헛소문 유포자 찾아달라” 고소장 제출

‘골프장 동영상’ 피해 여성 “헛소문 유포자 찾아달라” 고소장 제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27 17:04
업데이트 2018-1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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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된 이른바 ‘골프장 동영상’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 A씨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의 어머니가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영등포경찰서가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이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으로 지목된 이모(53)씨가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증권사를 퇴사하고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어 A씨의 어머니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씨에게 동영상을 전달해 준 사람과 동영상의 존재를 알려준 사람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사 전 부사장과 직원 A씨를 당사자로 지목한 글과 함께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파일이 함께 유포됐다.

경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고소인들은 체형이나 생김새 등이 아주 다르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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