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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호선 열차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승객 전원 대피

서울 7호선 열차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승객 전원 대피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3-14 22:39
업데이트 2019-03-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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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탈선된 열차를 복구하고 있다. 2019.3.14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탈선된 열차를 복구하고 있다. 2019.3.14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가 도봉산역으로 이어지는 터널에서 탈선해 승객 29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2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출발해 도봉산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량짜리 열차의 앞에서 2번째에 위치한 전동차가 탈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 구급대는 터널에 멈춰 선 열차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대피시켰다. 이날 오후 7시 56분 탑승객 전원 대피가 완료됐다고 서울교통공사는 밝혔다.

소방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수락산역~장암역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수락산역~부평구청역 열차만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오후 8시 7분부터 차량 복구반이 출동해 현재 탈선된 열차를 복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복구는 밤늦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락산역과 장암역 사이를 이동하는 승객들을 위해 해당 역에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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