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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작은 불씨라도 찾아 제거” 군·경 산불 진화 작전

[강원산불] “작은 불씨라도 찾아 제거” 군·경 산불 진화 작전

입력 2019-04-05 12:53
업데이트 2019-04-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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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8군단 예하 장병 3천500명·경찰 1천600명 투입해 지원

강원 고성·속초, 강릉 옥계·동해, 인제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군과 경찰이 5일 대거 투입돼 진화 작전을 펼쳤다.

육군 8군단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예하 부대 장병 3천500여명을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또 군용 헬기 10여대도 산불이 난 곳에 투입해 조기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소방당국, 산림청, 지자체 등과 산불 상황과 진화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강원 경찰도 가용한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대응에 나섰다.

투입된 경찰력은 강원경찰청 소속 3개 중대와 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충북청 등 인접 청 경비부대 10개 중대 1천600여명에 달한다.

경찰은 강릉 옥계와 동해 약천 온천 실버타운 인근 등 2곳의 산불 지역에서 작은 불씨를 찾아 제거하는 잔불 정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 3군단 예하 공병여단 소속 장병 150여명도 인제군 남면 남전 약수터 일대에 투입,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육군 항공헬기도 투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국가적인 재난 상황인 만큼 합참 통제하에 가용병력을 최대한 동원해 산불 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면서 지역에 주둔 중인 육군 8군단 예하 장병 2천500여명이 밤사이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다.

도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이날 낮 12시 현재 축구장 면적(7천140㎡) 735배에 달하는 525㏊(525만㎡)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현재까지 산불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 1명, 강릉에서 중상 1명과 경상 33명 등 35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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