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조국 딸 논문’ 책임저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 검찰소환

‘조국 딸 논문’ 책임저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 검찰소환

곽혜진 기자
입력 2019-09-03 10:13
업데이트 2019-09-03 11: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눈시울 붉히는 조국
눈시울 붉히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007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는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소속 장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이후 2009년 3월 병리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에는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그 과정을 상세히 알지 못했다”며 “1저자와 2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하거나 책임교수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장 교수는 이 논문의 책임저자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장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