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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귀성길 ‘주의’…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최다

11일 귀성길 ‘주의’…추석 이틀 전 교통사고 최다

진선민 기자
입력 2019-09-10 15:58
업데이트 2019-09-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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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날 교통사고 집중 발생…매년 사상자 158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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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향하는 귀성객들’
‘고향 향하는 귀성객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귀성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9.9.10/뉴스1
귀성 차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하루 전에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477.6건인 것에 반해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807.3건으로 69% 늘었다.

사상자도 연휴 전날이 다른 연휴기간보다 많았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로 하루 평균 17.3명이 숨지고 1583.3명이 다쳤다.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사상자 844.5명을 크게 웃돈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추석 전날 438건, 추석 당일 392건, 추석 다음 날 419.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주말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551.9건)와 사상자 수(902.2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귀성을 서두르는 차량이 쏟아져 나온 탓에 연휴 전날에만 사고가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57.6건,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4.7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암행순찰차와 경찰 헬기, 드론을 활용해 고속도로 과속·난폭 운전,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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