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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국빈 방문’ 스페인 국왕 부부,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24 07:35
업데이트 2019-10-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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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왼쪽) 초청 공식 만찬에서 인사말을 한 뒤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레티시아 왕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왼쪽) 초청 공식 만찬에서 인사말을 한 뒤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은 레티시아 왕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원순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

스페인의 국가원수인 국왕 부부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가 24일 시청사를 찾아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친 카를로스 1세에 이어 2014년 6월 즉위한 펠리페 6세는 23일부터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이다.

펠리페 6세는 왕세자 신분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누나 크리스티나 공주의 요트 경기 참관을 위해 서울을 찾았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레티시아 왕비는 결혼 전 스페인 국영방송 TVE의 뉴스 앵커로 활동했다. 2004년 5월 왕세자이던 펠리페 6세와 혼인했다.

펠리페 6세 국왕 부부는 전날엔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는 스페인의 호세프 보렐 외교부 장관, 마리아 레예스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 등이 참석한다.

박 시장은 수여식에 앞서 시장실 벽의 실시간 상황관리용 대형 스크린인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펠리페 6세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를 주제로 면담한다.

올해 유럽 왕가의 서울시 방문은 3월 벨기에 국왕, 5월 덴마크 왕세자에 이어 스페인 국왕이 세 번째다.

박 시장은 “서울시와 스페인 도시 간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국왕 내외가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스페인의 모든 분을 서울시민으로 모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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