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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블랙 아이스’ 사고 상주-영천고속道 관리업체 직원 입건

[속보] ‘블랙 아이스’ 사고 상주-영천고속道 관리업체 직원 입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1-10 21:54
업데이트 2020-01-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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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명 사상자 발생…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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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서 다중 추돌사고, 화재도 발생
상주-영천고속도로서 다중 추돌사고, 화재도 발생 14일 오전 4시 41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화재까지 나며 사고 차량이 불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인명 피해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19.12.14
독자 송영훈 씨 제공=연합뉴스
42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도로 관리업체 직원을 입건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상주-영천고속도로 관리 위탁업체 소속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상황실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기상 상황을 파악해 도로 결빙 방지 작업을 해야 하는데도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 업무 매뉴얼에는 강우 예보가 있고 노면 온도가 3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제설제를 예비 살포하게 돼 있다.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지난달 14일 새벽 군위 일대 양방향 차로에서 각각 적은 양의 눈비에도 길이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때문에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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