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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예방위해 노약자·어린이 마스크 써야”

“신종코로나 예방위해 노약자·어린이 마스크 써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0-02-07 13:52
업데이트 2020-02-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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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4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후베이성으로 국한된 위험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할 것 등을 촉구했다. 2020.2.3 연합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4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후베이성으로 국한된 위험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할 것 등을 촉구했다. 2020.2.3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는 7일 “폐질환, 면역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집배원, 대형건물 관리원 등 많은 사람과 접촉하거나 사람을 대하는 직업군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면서 권고 대상을 구체화했다.

이 밖에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나 의심자가 다녀간 시설을 방문할 때와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특정 지역이나 시설이 ‘감염 우려 지역’으로 공표되면, 이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다만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야외나 일반적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쓸 필요가 없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도 이와 마찬가지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대한감염학회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병원과 버스,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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