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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사실혼 여성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시도…병원 이송

40대 남성, 사실혼 여성 살해 뒤 극단적 선택 시도…병원 이송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14 23:58
업데이트 2020-03-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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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4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전남지방경찰청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나주시 모 아파트에서 A(45)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친인척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 사실혼 관계인 B(52·여)씨를 목 졸라 숨지게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현관문은 잠겨 있었으며 B씨는 안방 침대 위에서 숨져 있었다.

B씨는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상태로 추정됐다.

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B씨의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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