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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첫 신천지 신도 확진

충북서 첫 신천지 신도 확진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0-03-18 12:27
업데이트 2020-03-1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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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거주 30대 인터넷 매체 기자, 무증상자로 분류돼 12일부터 관찰대상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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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이 1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A(30)씨가 전날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충주에서는 6번째, 충북에서는 33번째 확진자다.

인터넷 언론사 기자인 A씨는 지난 12일 개인병원에서 인후통 치료를 받았으나 자발적으로 검체검사를 받은 당일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충주지역 신천지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후 한달여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아 이때 감염됐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대구와 경북을 다녀온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정부가 충북도에 전달한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돼 모니터링 전수조사를 받아왔지만 무증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무증상자로 분류해 지난 12일 오전 0시부터 관찰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충주시는 A씨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시청에서 진행된 조길형 시장 코로나19 브리핑과 더불어민주당 총선 출마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청사방역을 실시하고 브리핑룸 폐쇄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A씨의 정확한 동선을 추적 중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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