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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 마스크 포장업체 직원들, 경찰에 적발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 마스크 포장업체 직원들, 경찰에 적발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3-18 15:06
업데이트 2020-03-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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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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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마스크 포장업체 대표 A(52)씨와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피해자 B씨에게 KF94 마스크를 공급해주겠다고 속인 뒤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 약 16만5000장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마스크라는 사실을 알아챈 B씨는 이들에게 마스크 대금 4억5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들은 1억3000만원만 반환했다.

경찰은 이들의 가짜 KF94 마스크가 100만장 이상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각지에서 산 뒤 KF94 등급이 표기된 포장지에 담아 진짜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한 개당 약 2300원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짜 포장지 5만장과 포장된 마스크 5천장 등을 압수했다. 또한 이들이 보유한 가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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