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 추가 지원
중국 정부,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 추가 지원
(서울=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중 방역 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31일 밝혔다. 2020.3.31
[대한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중 방역 협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31일 밝혔다. 2020.3.31
[대한적십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31일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31일 “중국 정부가 추가로 기증한 일회용 의료 외과 마스크 100만장을 전국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중국 정부가 마스크 110만장과 방호복 1만 벌 등을 전달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앞서 지난 12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정부가 한국에 의료 외과용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물품은 지난 23일 한국에 도착한 후 통관 및 검수 과정을 거쳐 30일 전국 15개 한적 지사와 병원, 혈액원, 법무부 등에 전달됐다. 이는 전국의 재난취약계층에게 70만장,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에게 20만장, 적십자 병원 및 혈액원 의료진에게 10만장씩 배분된다.
중국 정부는 “한중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를 추가로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