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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이어진 안동 풍천 산불...강풍으로 더딘 진화작업

밤새 이어진 안동 풍천 산불...강풍으로 더딘 진화작업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25 14:45
업데이트 2020-04-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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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다시 시작된 진화작업
이른 아침부터 다시 시작된 진화작업 (서울=연합뉴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원들이 25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불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아침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18대를 비롯해 유관기관 헬기 6대 등 총 24대의 헬기와 공중진화대 및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천10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90%이며 시설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0.4.25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연합뉴스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 난 산불이 20시간 넘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쯤 난 산불이 23시간 가까이 지속돼 이날 오후 2시 20분까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산불은 지금까지 임야 100여㏊를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산불 진화 헬기 10여대와 소방차 30여대, 진화 인력 1000여명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어 진화작업이 더딘 상황이다.

인근 주민 300여명은 화재 직후 마을회관이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이날 오전 모두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인명 피해나 민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이 진화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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