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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서 자해 시도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

유치장서 자해 시도한 전주 30대 여성 강도살인 피의자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4-27 11:26
업데이트 2020-04-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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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3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자해 소동을 벌였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께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A(31·남)씨가 볼펜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

유치장 관리 직원의 제지로 소동은 수초 만에 끝났다.

당시 A씨는 “편지를 쓰고 싶다”며 유치장 관리 직원에게 볼펜을 요구한 뒤, 이러한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목을 긁힌 정도의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유치장에 수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40분부터 이튿날 밤 0시 20분 사이에 B(34·여)씨를 살해하고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숨진 B씨의 지문을 이용해 통장에 있던 48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기도 했다.

A씨는 범행 경위가 대부분 드러난 현재까지도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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