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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절도범, 잡고 보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신용카드 절도범, 잡고 보니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5-07 08:41
업데이트 2020-05-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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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조사 결과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7일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 등으로 A씨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9일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던 집을 벗어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등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6일 오후 4시쯤 관할 보건소에 인계해 집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A씨는 귀가 5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 10분쯤 자가격리 중이던 집을 또 무단이탈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시간여 수색 끝에 부산 서구 충무동의 한 여인숙 골목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부산시 자가격리시설인 한 호텔에 A씨를 격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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