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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제기한 한모씨 조사

대검 감찰부, ‘한명숙 사건’ 위증교사 의혹 제기한 한모씨 조사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7-06 16:51
업데이트 2020-07-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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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17년 8월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017년 8월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 당시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고 주장한 수감자 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한씨는 6일 오전 광주지검에 출석해 대검 감찰부(한동수 감찰부장)의 조사를 받고 있다. 대검은 한씨가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점을 고려해 장소를 광주지검으로 정했다.

한씨 측은 검찰이 ‘한 전 총리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것을 들었다’고 거짓 진술하도록 강요했다는 요지의 감찰 요청서를 지난달 대검에 제출하고 감찰과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한씨는 대검 감찰부가 한씨의 요청대로 감찰·수사를 착수할 경우에만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의 조사에는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검 감찰부가 중요 참고인인 한씨를 직접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를 일부 받아들여 대검 인권부장 총괄 하에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과 대검 감찰과가 자료를 공유하며 한씨의 진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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