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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소 여부 조만간 결론…이번 주 대검에 최종 보고

이재용 기소 여부 조만간 결론…이번 주 대검에 최종 보고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7-15 14:09
업데이트 2020-07-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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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9.7.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9.7.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삼성의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사팀과 대검찰청 간 막판 조율을 거친 후 조만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해 결론 내린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삼성 사건의 기소 대상과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에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동안 수집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현직 간부 등 10여명을 기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간 주례회의(대면보고)는 서면 보고 형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검언유착 의혹’을 둘러싼 법무부와 대검 간 의견 충돌로 주례회의는 가급적 서면 보고로 대체되고 있다.

삼성과 관련해선 검찰 내부 의견이 일치해 대검 지휘부도 수사팀의 기소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26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수사 중단과 이 부회장 불기소를 권고한 만큼 기소 대상과 범위를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분식회계의 궁극적 목적인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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