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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또 최대 200㎜ 폭우 예보…복구 완료 전 추가 피해 우려

부산에 또 최대 200㎜ 폭우 예보…복구 완료 전 추가 피해 우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7 08:10
업데이트 2020-07-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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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또 잠긴 아파트…망연자실
보름만에 또 잠긴 아파트…망연자실 24일 오후 밤새 내린 비로 침수 피해를 겪은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2주 전에도 침수 피해를 겪었다. 2020.7.24
연합뉴스
지난 23~24일 시간당 최대 81㎜가 넘는 폭우로 3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부산에 27일 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2시부터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고된 비가 오후 3시쯤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 상태다.

오는 28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다. 곳에 따라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에는 23~24일 시간당 81.6㎜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하차도를 지나던 중 3명이 숨졌고, 주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주말 사이 복구 작업이 미처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집중호우 시 상습 범람하는 동천 주변 주택과 상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에 내린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와 저지대 침수, 만조 시에는 해안지대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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