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서 팀 소속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김규봉 감독이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대구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2020.7.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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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김규봉 감독은 고 최숙현 선수를 포함해 경주시청 철인3종팀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씩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규봉 감독은 지난달 경찰에 구속됐다.
김규봉 감독에 대한 재판은 대구지법 형사1단독 이호철 부장판사가 맡는다. 첫 공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도 구속돼 이달 초 재판에 넘겨졌다.
또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장윤정 선수는 검찰로 송치돼 조사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