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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막달 할머니 별세…생존자 16명 남았다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 할머니 별세…생존자 16명 남았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8-30 11:04
업데이트 2020-08-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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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개막한 ‘일본군 위안부와 나치 독일수용소의 강제 성 노동’ 전시회에서 이막달 할머니(맨 앞) 등 위안부 피해자들과 독일 라벤스브뤽 기념관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07.11.15  연합뉴스
1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개막한 ‘일본군 위안부와 나치 독일수용소의 강제 성 노동’ 전시회에서 이막달 할머니(맨 앞) 등 위안부 피해자들과 독일 라벤스브뤽 기념관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07.11.15
연합뉴스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 국내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 남았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97) 할머니가 지난 29일 부산에서 별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1923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이막달 할머니는 17세였던 1940년쯤 “좋은 곳에 취직시켜주겠다”며 동행을 강요하는 일본인 2명을 따라갔다가 대만의 위안소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피해를 당했다.

해방 후 부산으로 귀국한 이막달 할머니는 2005년 정부에 피해자로 정식 신고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에 참가하고 외국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는 활동을 했다.

이후 줄곧 부산에 거주했다.

이후에는 줄곧 부산에서 거주했다.

빈소 등 자세한 정보는 할머니와 유족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정의연은 밝혔다.

이막달 할머니의 별세로 한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7명에서 16명으로 줄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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