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테이크아웃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서울 중구의 한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매장에 테이블에 앉지 못하도록 접근을 차단하는 테이프가 붙어 있다. 거리두기 강화 지침에 따라 앞으로 일주일간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하다. 또 수도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주문만 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감염경로 불명,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줄어야”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배수진’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의 일주일은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막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최후의 배수진”이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30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조치에 대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즉 2.5단계에 대한 부분은 시한을 일단 9월6일까지 제시한 바가 있다”며 “국민들이 적극 협조로 이러한 조치들이 더 연장되지 않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수도권의 주민분들은 앞으로 일주일간은 일상을 잠시 멈춘다는 생각으로 외출과 모임 등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