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강남구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2일 서울시는 강남구 소재 아파트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1명이 최초 확진을 받은 이후 31일까지 2명, 9월 1일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등 검사대상자 987명 중 464명이 검사를 마쳤다”며 “주민들께서는 조속히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해당 아파트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초기에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과 지역 주민이 각각 다른 동에서 시작돼, 같은 라인에서 처음 발생이 인지됐던 구로구 아파트와는 다르다”며 “경비원 쪽과 아파트 주민과의 관련성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