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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에 또 43명”…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총 113명 확진

“사흘만에 또 43명”…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총 113명 확진

이명선 기자
입력 2020-12-14 18:18
업데이트 2020-12-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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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대부분 잠복기 있던 분으로 추정”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 건물 전경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 건물 전경
지난주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사흘 만에 확진자가 43명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 입원환자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한 결과 4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43명 가운데 환자가 23명, 간호사 등 직원이 20명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80대가 46명으로 40.7%를 차지해 고령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초발환자 발생시점 이후 기간이 얼마 안지났는데도 대규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한 층에 모든 병상이 함께 놓여 있고 겨울철 환기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판정된 확진자들은 대부분 잠복기에 있던 분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1일 70명을 포함해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13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신중동 4명, 상동 3명 등 10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하루에만 총 53명이 나와 부천내 누적 확진자는 817명이다..

부천시는 오는 16일부터 부천시 오정보건소와 소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유증상자·무증상자 모두 검체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연말연시 불요불급한 모임을 자제하며 집에 머물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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