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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명 집단감염’ 서울 동부구치소 첫 사망자 발생

‘762명 집단감염’ 서울 동부구치소 첫 사망자 발생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2-29 15:09
업데이트 2020-12-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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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생활치료센터서 치료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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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과 서신 발송 금지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어제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됐다. 2020.12.29  연합뉴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과 서신 발송 금지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어제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됐다. 2020.12.29
연합뉴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내 확진 수용자 가운데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A씨가 지난 27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출소한 상태였다. A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동부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762명으로 집계됐다. 3차 전수검사를 통해 전날에만 2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동부구치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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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233명 추가 확진 ‘누적 748명’… 수용자 대거 청송 이송
동부구치소 233명 추가 확진 ‘누적 748명’… 수용자 대거 청송 이송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가운데 345명을 태운 버스가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동부구치소가 지난 27일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 1689명에 대해 3차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동부구치소발 코로나19의 확진자는 모두 748명으로 늘었다.
청송 뉴스1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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