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학생으로부터 항의받자…” 교사가 OMR 답안지 오답 수정

“학생으로부터 항의받자…” 교사가 OMR 답안지 오답 수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1-06 10:07
업데이트 2021-01-06 10: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북 기간제 교사 수사

전북 사립고등학교에서 답안지 조작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라북도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교육청은 기간제 교사 A씨를 사문서위조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치러진 2학기 중간고사 도중 한 학생의 OMR 답안지에 적힌 오답을 수정테이프로 고쳐 정답으로 바꾼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시험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학생으로부터 항의받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답안지를 임의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동료 교사의 도장을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지자 사직했다가 최근 다른 학교에 재취업했다.

한편 경찰은 고발장 검토를 마친 이후에 A씨 등을 불러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