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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속출’ 군산 미공군부대 장병 등 3300명 코로나 검사

‘확진자 속출’ 군산 미공군부대 장병 등 3300명 코로나 검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01-25 15:02
업데이트 2021-01-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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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 총 35명
28명은 해외 입국자, 5명은 영내서 감염

입국장병 기다리는 주한미군 관계자들
입국장병 기다리는 주한미군 관계자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입국 장병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외 입국자나 한국 거주 중인 인원 등 사례를 불문하고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21일 기준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646명으로 늘었다. 2021.1.22.
연합뉴스
전북 군산시 미공군부대 장병 5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부대원과 가족 등 3300여명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군산 미공군부대와 관련한 확진자는 35명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해외 입국자로 분류됐다.

그러나 나머지 5명은 지난 20∼23일 부대 영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부대원 2500명, 부대 협력 직원 및 가족 800명 등 총 33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대원 2500여명은 국가 지정 외부기관에 의뢰해 내일까지 검체 검사를 진행하며, 결과는 수요일쯤 나올 예정이다.

부대와 관련한 주민 800명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36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부대는 현재 외부출입이 제한된 상태며,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부대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1013명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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