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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반발 속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취임

노조 반발 속 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취임

오세진 기자
입력 2021-02-02 20:24
업데이트 2021-02-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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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욱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욱(55)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완화되고 세계 항공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부터 세계 허브공항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대테러 업무체계를 재점검하여 세계 공항 중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전·보건 대응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토부 철도국장·국토정책관·기획조정실장에 이어 제2차관을 지냈다. 이후 공직에서 물러라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이날 취임식이 열리기 전부터 공항공사 청사 안에서 ‘낙하산 반대’라는 글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노조는 김 사장 취임 전인 지난달 28일 “국회의원 배지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내정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21-0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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