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옮겨 담고 있다. 주철현 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신간 ‘바이러스의 시간’에서 백신 접종 기간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이러스 항원을 이용해 만든 백신을 접종하면 돌연변이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10일 질병청은 “이후 (이상반응 신고자의) 신경계 증상이 지속돼 9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접종과의 관련성에 대해 시·도의 평가가 진행 중”이라면서 “향후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인정 및 보상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존에 기저질환이 없던 20대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척수염 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