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락 안돼”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20대男 자해

“친구와 연락 안돼”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20대男 자해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26 09:10
업데이트 2021-03-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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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용의자, 자해 시도…범행 자백
경찰 “피해자들과의 관계 등 수사”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세 모녀의 시신을 확인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자해를 시도했으며,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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