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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지 않는다” 술집서 만취 폭행…알고보니 5선 국회의원 보좌관

“기억나지 않는다” 술집서 만취 폭행…알고보니 5선 국회의원 보좌관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3-31 00:44
업데이트 2021-03-3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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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당하자 사의표명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의 보좌관이 술집에서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지난 26일 새벽 청주시 청원구의 한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지인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B씨의 폭행으로 손과 목,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 의원 측은 “해당 보좌관은 술에 취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물의를 빚은 것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아직 사건도 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며 “고소장을 검토해 조만간 A씨와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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