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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겨울철새 도래지’… 90종 14만 3000여마리 관찰

‘울산 겨울철새 도래지’… 90종 14만 3000여마리 관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5-21 09:10
업데이트 2021-05-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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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먹황생, 독수리, 대백로 등 첫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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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회야호에서 관찰된 먹황새와 대백로. 울산시 제공.
울산 회야호에서 관찰된 먹황새와 대백로. 울산시 제공.
울산에서 관찰되는 겨울 철새가 90종에 14만 3000여마리로 조사됐다. 태화강 등의 생태환경이 좋아지면서 해마다 겨울 철새도 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철 조류 모니터링’을 한 결과, 총 90종 14만 3532마리가 관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관찰된 70종 13만 5103마리보다 20종 8429마리가 늘어난 수치다.

개체 수 증가는 울산지역 생태환경 개선에 따른 철새 조사 지점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또 조류관찰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전문 모니터 요원을 대거 투입한 것도 원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200호 먹황새 3마리가 회야호에서 관찰됐다. 또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무리가 태화강과 국수천 일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 2급 큰기러기 1마리와 큰고니도 관찰됐다. 텃새인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 생물 Ⅱ급)는 태화강 중류 자갈밭에 계속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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