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화이자 백신 중복접종 총 4건…“예약정보 확인 미흡으로 발생”

화이자 백신 중복접종 총 4건…“예약정보 확인 미흡으로 발생”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05-21 15:15
업데이트 2021-05-21 15: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화이자 43만 8000회분 23일 도입

이미지 확대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3주 간격으로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을 당일 또는 며칠 사이에 중복으로 접종한 사례가 4건으로 늘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반장은 21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을 중복접종 한 사례는 현재까지 4건으로, 모두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 사례”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 중복접종 사례는 3건이었는데 1건 더 늘어난 것이다.

기존의 중복접종 사례 3건은 지난달 8일, 16일, 28일에 각각 발생했다. 이 중 16일과 28일 건은 당일 2회 접종이 이뤄진 사례이고, 8일의 경우 전날 1회 접종을 마치고 이튿날 또다시 접종한 사례다.

양 반장은 “현재 예방접종시스템 상으로는 접종 대상자를 확인하고 예약 여부와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중복 접종의 경우 접종 이력을 확인하는 부분이 미흡했던 점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접종 간격이 11∼12주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아직 중복 접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양 반장은 “각 지방자치단체나 예방접종센터가 대상자의 접종 이력을 명확하게 확인한 뒤에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중복 접종 사례가 발생한 지자체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그간 매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국내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일요일에 추가로 들어오는 것이다. 앞서 이달 12일과 19일에 각각 43만 8000회분의 백신이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까지 합치면 화이자와 직계약한 700만회분 가운데 375만회분의 공급이 완료되는 셈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