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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보건장관 22일 회담…미국 백신 제약사들도 만난다

한미 보건장관 22일 회담…미국 백신 제약사들도 만난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05-21 17:04
업데이트 2021-05-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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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긴급 브리핑
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긴급 브리핑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부처 합동 긴급 브리핑에서 권덕철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1.4.24 연합뉴스
한미 보건장관이 오는 22일 미국에서 만나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보건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가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한미 보건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권 장관과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장관의 회담은 22일(현지시간)에 열린다. 21일(현지시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파트너십’이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논의되는 만큼 이번 장관 회담에서도 백신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코로나19 백신생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백신생산 글로벌 허브 구축’ 구상을 비롯해 ‘백신 스와프’ 등을 통한 백신 확보,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에서의 백신 생산 등의 논의가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구매 및 기술 협력을 위해 미국의 백신 제약사들과도 면담 일정을 잡았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정부는 모더나,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등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와 위탁생산을 협의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림 대표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재용 대표도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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