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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백신접종 완료자에 경로당·복지관·수영장·실내체육시설 완전 개방

중구, 백신접종 완료자에 경로당·복지관·수영장·실내체육시설 완전 개방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6-02 15:32
업데이트 2021-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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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접종 예약자 95% 2차접종 완료
구 “전국 최고 수준 집단면역 형성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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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을 끝낸 서울 중구 노인들이 지난 1일부터 종일 개방하고 있는 다산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중구 제공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끝낸 서울 중구 노인들이 지난 1일부터 종일 개방하고 있는 다산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끝낸 주민에게 경로당, 복지관, 수영장, 실내체육시설을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75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중 85%가 예약했으며, 이 중 1차 98%, 2차 95%가 접종을 끝내 전국 최고 수준의 집단 면역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발표함에 따라 구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개방을 확대한 것이다.

경로당 운영시간은 지난 4월부터 오후 1시~5시였지만, 1일부터 종일 개방하고 있으며, 오는 7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게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 체육시설 등에 개설된 프로그램 수강 인원 제한엔 접종을 끝낸 주민을 예외로 적용한다.

또 그간 문을 닫았던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수영장을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 수영장에서도 접종을 끝낸 사람에겐 수용인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비대면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보훈회관은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복지관과 자치회관에서 인기 강좌였지만 비말 발산 우려로 폐강됐던 노래교실, 요가교실 등 동적인 프로그램도 다시 개설해 수강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공공시설 개방을 더 확대하겠다”며 “올 하반기 지역주민 70% 이상 예방접종이 완료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돼 예전처럼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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