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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간부 공무원이 미성년자 앞에서 바지 내려

지자체 간부 공무원이 미성년자 앞에서 바지 내려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1-06-17 17:44
업데이트 2021-06-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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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간부 공무원이 미성년자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가 입건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7일 모 구청 간부 공무원인 50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쯤 서구 둔산동 모 아파트 공원에서 등교하던 미성년자를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학생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이번 말고도 이 일대에서 8 차례 더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현재 질병을 이유로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해당 구청은 A씨가 출근하는대로 직위해제한 뒤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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