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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진욱 “윤석열 수사단계 아냐…대선 전 끝낸다”

[속보] 김진욱 “윤석열 수사단계 아냐…대선 전 끝낸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17 19:07
업데이트 2021-06-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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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선거 영향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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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간담회 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기자 간담회 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의 현안 질의에 답변하는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6.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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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수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1.6.9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7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건 수사와 관련해 “아직 본격적으로 수사 착수를 하지 않은 상태”라며 대선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한 뒤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수사 착수 배경에 대해 공수처 사건사무규칙에 맞춰 입건한 것으로,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직 관련자 소환 등은 없었다는 것이다.

‘대선 전에 수사를 마무리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사건 선택은 정치적인 고려나 정치 일정을 보는 게 아니라 법률적인 판단과 사건 처리 절차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입건만으로도 정치적 타격을 받거나 인권침해 소지도 있다는 지적에는 “검찰은 고소·고발장이 접수되면 바로 입건되고 피의자가 되지만 공수처는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 사건 조사·분석을 거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수사 자체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정치적 중립성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정치적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건들은 모두 피하고 그 외 사건들로만 수사하기도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면서 “영향을 줄 의향도 없고, 수사기관으로서 책임 있게 말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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