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서 새 집단감염
치료 병상 가동률 89.6%
경기도는 6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14명(지역 501명,해외 1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8833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 514명은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도내 최다 기록은 지난달 27일 557명,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날은 이틀 후인 29일 524명이었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9.6%로 전날(88.6%)보다 올라 90%대에 육박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역시 전날(62.9%)보다 올라 66.3%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1.2%로 전날(72.8%)보다 낮아졌다.
성남지역 고시원과 관련해 지난 3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후 나흘 동안 누적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파주시 식품 제조업(누적 32명) 관련 확진자는 10명 더 늘었고,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9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평택시 운동시설(누적 44명),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11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238명 46.3%,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17명 42.2%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88명이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