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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943명, 수도권 80% 육박...추석 연휴 앞두고 확산 우려

신규확진 1943명, 수도권 80% 육박...추석 연휴 앞두고 확산 우려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16 10:42
업데이트 2021-09-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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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코로나19와의 싸움
힘겨운 코로나19와의 싸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9.16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수가 1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확진 1943명...지역발생 1921명·해외유입 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늘어 누적 27만99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079명)보다 136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대비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 안팎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전국적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이 총 1506명(78.5%)이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전날(80.5%)보다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80%에 육박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 총 415명(21.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날(401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 6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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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수도권 비중 78% ‘분주한 선별검사소’
신규확진 수도권 비중 78% ‘분주한 선별검사소’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2021.9.16 뉴스1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전날(23명)보다 1명 적다.

이들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충남(3명), 서울·부산·경북(각 2명), 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각 3명, 필리핀·미국·나이지리아 각 2명, 중국·키르기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미얀마·러시아·캄보디아·이란·이탈리아·헝가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3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50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205명 늘어 누적 25만203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8명 줄어 총 2만550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1413건으로, 직전일 4만8863건보다 2550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9만6189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89만503건으로, 이 가운데 27만9930건은 양성, 1269만47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2만10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2%(1389만503명 중 27만9930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1일과 15일 0시 기준 통계에서 경기의 오신고 사례 1건씩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2명을 제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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