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팔용터널 입구 요금소에서 한 여성이 맨발로 서 있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앞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사고 날 뻔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는 한 여성은 맨발 상태로 하이패스와 일반차로 사이에 서 있었다.
신고자는 파출소에 이 여성을 신고했고, 신고한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사진 촬영 장소는 경남 창원시 팔룡터널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작성자는 “하이패스 차선이라 당신도 차량도 사고 나니까 그만하고 가시라 했더니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 가 그냥’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작성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팔용 파출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신고 접수가 들어와 7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이 여성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여성은 경찰에 의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