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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 친환경 선박 생산공장 울산에 신설

전기·수소 친환경 선박 생산공장 울산에 신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2-22 17:04
업데이트 2022-0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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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에스브이, 200억원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공

송철호(왼쪽) 울산시장과 고정현 케이에스브이 대표가 친환경 선박 건조 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울산시청에서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송철호(왼쪽) 울산시장과 고정현 케이에스브이 대표가 친환경 선박 건조 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울산시청에서 체결하고 있다. 울산시청 제공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친환경 전기 선박과 수소 선박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공장이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22일 울산시청에서 선박 설계·건조 업체인 ㈜케이에스브이와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케이에스브이는 총 200억원을 들여 상반기 울산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 토지면적 2만 5520㎡에 연면적 1만 494㎡ 규모의 친환경 선박 생산 공장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에스브이는 친환경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선형 설계부터 선박 건조까지 배를 만드는 모든 과정과 관련된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추진 선박 기술을 기반으로 자기복원 기능을 탑재한 전기 레저보트와 수륙양용 버스, 카라반 보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 추진을 이용한 선박 기술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 각서에 따라 케이에스브이는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친환경 선박 건조 시설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시는 케이에스브이에 원활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가 국내외에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케이에스브이가 수소경제 및 수소도시에 적합한 선박과 관광·레저 장비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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