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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띠부씰’ 80만원에 팔아요…협의 가능”

“‘포켓몬빵 띠부씰’ 80만원에 팔아요…협의 가능”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07 14:02
업데이트 2022-04-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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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 SPC삼립 제공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빵. SPC삼립 제공
‘포켓몬빵 띠부씰’ 80만원 중고거래
159종 전종 완성본, 고가에 나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포켓몬빵 띠부띠부씰’ 159종 전종 완성본이 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포켓몬 띠부띠부씰 완성본’ 이라는 제목으로 거래가 80만원이 적힌 글이 올라왔다.

이밖에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띠부씰은 1개에 10만원, 희귀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뮤’ 띠부씰은 4만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빵 개당 가격은 1500원이다. 이를 감안할 때 수십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희귀 아이템 외 띠부씰의 경우 여러개를 묶어 최소 수천원에서 20만~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전날부터 텐트치고 노숙…“다른 빵제품 판매속도의 6배”
포켓몬빵의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대형마트 앞에서 아침 일찍 돗자리를 깔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SPC삼립 관계자는 “하루 평균 약 23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우리 회사 다른 빵 제품의 판매 속도보다 6배 정도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기를 반영하듯 전국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는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대형매장 앞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밖에서 대기하는 ‘오픈런’ 행렬도 생겼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도권 각지의 대형마트 앞에서 포켓몬빵을 사기 위해 오픈런에 참여한 이들의 후기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상에는 “샤넬만 오픈런하나, 포켓몬빵 사려고 전날부터 텐트치고 기다렸다”, “6개 샀다”, “10시간정도 기다렸다 빵 사기 성공”등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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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 사자”… 대형마트 앞 ‘오픈런’
“포켓몬 빵 사자”… 대형마트 앞 ‘오픈런’ 16년 만에 재출시된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전국적인 품귀 현상을 일으킨 가운데 6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영업시간 전부터 소비자들이 빵을 사려고 줄을 서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에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편의점 발주 수량은 제한된 상태고 마트에서도 1인당 구매 수량을 정해 놓고 있다. SPC삼립은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경기 성남과 시화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뉴스1
재출시 43일만에 1000만개가 판매된 포켓몬빵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편의점 발주 수량은 제한된 상태고, 마트에서도 1인당 구매 수량을 정해놓고 있다.

SPC삼립은 물량을 최대한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과 시화 공장을 메인으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계획에 따라 냉장 디저트 등 새롭게 라인업을 추가해, 포켓몬빵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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