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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주 괴롭혀 극단선택 초래한 택배노조 4명 구속 갈림길

대리점주 괴롭혀 극단선택 초래한 택배노조 4명 구속 갈림길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4-07 15:18
업데이트 2022-04-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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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CJ대한통운 김포장기 대리점장 이모씨를 단톡방에서 괴롭혀 극단선택을 초래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임원 등 4명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이 7일 오후 1시 20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렸다.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쓴 택배 노조원들은 “고인을 집단괴롭힌 혐의를 인정하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대기하던 경찰 차량 2대에 나눠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 부천지원 별관쪽으로 들어가 법원 정문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따돌리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택배노조 임원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단체 대화방에서 대리점주 이씨에 대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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