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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계동에서 대치동까지 10분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내년 착공

“석계동에서 대치동까지 10분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내년 착공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2-04-24 14:07
업데이트 2022-04-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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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을 내년에 착공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과 대치동을 잇는 왕복 4차로 지하도로가 뚫린다. 사진은 최종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서울시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을 내년에 착공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과 대치동을 잇는 왕복 4차로 지하도로가 뚫린다. 사진은 최종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상습 정체 구간이자 집중 호우시 침수가 잦은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칭)와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3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약 10년 만이다.

또 시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재정사업 구간(영동대교 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도 상반기 중 기본설계를 마무리한다. 1단계 민자·재정사업 구간 모두 내년 착공해 2028년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석계동(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잇는 왕복 4차로 지하도로(소형차 전용)가 뚫린다. 시는 동남~동북권 간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완료 시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하루 11만 8985대에서 6만 9912대로 최대 41%(4만 9073대) 줄어들고, 영동대교 교통량은 약 13.8%(하루 14만 5143대→12만 5081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2단계 사업은 2028년 이후 시작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인 노원구 하계동부터 성동구 송정동까지 11.5㎞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지하화해 단거리 지역 교통을 연결한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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