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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법원 인근 빌딩 방화 추정 화재 7명 사망

대구 법원 인근 빌딩 방화 추정 화재 7명 사망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6-09 12:55
업데이트 2022-06-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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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만에 꺼졌으나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4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중 26명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도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50대와 인원 16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연기가 많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은 당시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쪽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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