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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압산소치료기 사적 사용 의혹‘ 성남시의료원 압수수색

경찰, ‘고압산소치료기 사적 사용 의혹‘ 성남시의료원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8-08 17:25
업데이트 2022-08-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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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성남의료원 전경. 성남시의료원 제공.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성남의료원 전경. 성남시의료원 제공.
고압산소치료기 사적 이용 의혹 등과 관련해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8일 성남시의료원에 수사관을 보내 고압산소치료기 관련 서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앞서 시민단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이 원장이 세금으로 산 고압산소치료기를 요금을 내지 않고 60여 차례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원장을 직권남용과 업무상 횡령 등 6개 혐의로 지난 6월 경찰에 고발했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대기압보다 높은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순도 100%의 산소를 호흡하도록 해 몸에 생긴 산소부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기기로, 주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나 잠수병·고산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한다. 성남시의료원에서는 1회 사용당 10만원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치료기를 사용한 것은 맞지만, 이는 고압산소치료가 노화를 늦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내용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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